장미이야기

일보니들 깨어나다.

애기소나무 2024. 2. 26. 16:00

작년 10월 초에 평생 안 해보던 줄 서기를
매장(아베크팜)에가서 새벽에 줄 서기를 했다.
3시간 이상을 기다려서 구매한 일보니들
총 12종판매한다고 했는데
1종은 수입이 안되었다고 해서
11종을 구매해 왔다.
1주당 38,000원으로
삽목이 수준의 쪼꼬미 들이었다.

2종은 초록별이 되고
9종을 열심히 살피려고 식물등까지
설치했으나 잎은 다 떨어지고
진딧물 극성에 뼈가지만 남았다.

죽지도 살지도 않은 얼음땡 상태로
겨울을 보내고 1월 말에
아들네 베란다 걸이(정남향이고 바람을 쐴 수 있어서)로 옮겼다.
옮긴 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아카나
뫼베
글러브마이스터
마이스터싱어
우키요
펍락
유니콘
래프 메이커
컨트리하우스

남들은 꽃을 피웠다고 자랑하고
잎이 무성한 사진을 올리면
뼈가지 일보니들을 보며 속상했었다.
그런 일보니들이
기지개를 켜고 살아있음을 알리는
새순을 내며 깨어나고 있다.

잘 자라 이쁜 꽃을 피우길 바란다.

24. 2. 26.

https://m.blog.naver.com/hoin1230/2233645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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