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제국 카페에 가입하고
멋도 몰라 멀뚱할 때
한 회원님이 사랑초를 나눔 하였다.
사랑초를 좋아한다는 댓글에
사랑초를 나눔 해줬다.
30가지를 이쁜 주머니에 담아
사랑초 이름표까지 작성하여
보내준 성의에 감동하였다.
히앗과 구근도 모르는 나는
어찌 심어야는지
심는 시기는 언제인지 몰랐다.
빛이 좋아야 된다는 소리에
사랑초를 들고 시누이네 갔다.
두 어리버리가 어찌 어찌 심어서
싹이 나왔는데 돌보느라 수고한
시누이에게 갖고 싶은 것 고르라 하고
비실이들만 집으로 가져왔다.
빛을 좋아한다니 식물 등을 설치해 줬다.

첫 꽃을 피웠을 때 너무도 감동이었다.
일하는 나는 핀 꽃을 보기가 어려워
사랑초를 근무지로 가져왔다.
근무지 역시 식물등을 설치해 줬다.


근무지에 갖다 놓으니
직원도 보고
손님도 보고
나는 오며 가며 보고 또 보고
커피 들고 꽃멍도 하고 일석 삼조다. ㅎㅎ






여러 가지가 미모를 자랑하며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사랑초 꽃에 반하여
앞으로 사랑초를 잘 키워봐야겠다.
오늘의 시행착오가 있어서
다음엔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다.
사랑초와 사랑에 빠졌다.